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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맛동산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by 세실짱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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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2007년도 즈음 행주산성 원조 국숫집 앞을 차로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줄 서서 있는 것을 보고, 언제 행주산성을 가게 되면 방문해 보자 해서 오게 되었다. ㅎ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정도이면 그 맛에 궁금증이 발동하기 마련이니... 가격에 놀라고 양이 너무 많아서 놀라고 국물 맛에 놀란다는...ㅎ  고명이나 뭐 이런 것들이 화려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상하게 비 오거나 날 궂으면 생각나는 원조 국숫집 ㅋ 비 오느날~ 기분 꿀꿀해서~ 문 닫기 전에 빗속을 헤치며 간 적도 몇 번 된다. 그중에 우리 아이들이 행주산성 국숫집 지겹다고 ㅋ 거부한 경우도 많았고, 하지만 이제 그 국수 맛이 그리워 엄마 국숫집 가면 같이 가자고 가끔 물어본다. ㅋㅋㅋ 엄마 따라  중독된 건가?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간판사진과 신발벗고 들어가는 안쪽 실내사진 월요일 휴무를 알리는 알림판 차림표사진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원조 국숫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17번 길 10  / 0507-1352-7228 /  월요일 정규 휴무 (매주 월요일) / 월~일 08:00~20:00 (19:50 라스트 오더)  /주차, 포장  /잔치국수, 비빔국수  각 6,000원   콩국수 7,000원(하절기) 

이곳에 들어서면 줄부터 서야 한다. ㄷ자형 안쪽에는 신발 벗고 들어가고 그밑에는 신발신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양쪽으로 줄을 서기도 했었는데 요즘엔 신발벗고 들어가는 안쪽에서 줄을 서서 계산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는 형식이다.  참 이곳은 숟가락이 없다. 처음 오신 분들은 숟가락을 여기저기서 찾으시는데, 나도 그렇게 찾아 헤매었고 ㅋ이 정도면 숟가락을 놔주셔도 될법한데 ㅋㅋㅋ 그런데 이젠 숟가락 없이도 젓가락으로 불편함 없이 아주 잘 먹겠다는.  행주산성 원조 국숫집에 길들여졌나 보다.... ㅎ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양념장사진과 국수사진 왼쪽아래는 행수산성 청과집사진 오른쪽엔 원조국수와 비빔국수 사진
행주산성 원조 국수집 잔치국수사진

 

 솔직히 이곳이 원조 국수 국물 맛이 아주 미묘? 하게 갈 때마다 바뀐다.  자주는 아니고 아주 가끔. 어제는 약간 육수가 덜 우려난 맛이었다. 그래도 이런 국물 맛과 비슷한 곳을 찾을 수 없으니... 오게 되는 것 같다. 비빔국수는 예전에는 별로 맛이 없었다. 그래서 비빔국수를 시켜먹는 일이 거의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비빔국수 양념장 맛이 살짝 바뀌면서 맛있어졌다. 김치는 국수 시킨 수대로 인당 하나씩 주신다. 비빔국수 시키면 원조 국수 육수도 같이 주신다. 

이곳 행주산성 원조 국수 먹고 그 앞에 커피 아저씨에서 커피 마시거나 원두를 사갔었는데 어제 가서 문쪽에 붙은 안내문을 보니 김포로? 이사를 가신다고 하는것 같다. 언젠가 갈일이 있겠지... 원조국수 맞은편에 행주산 청과라고 제철 과일을 파시는데 물론 이곳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여러번 사서 먹어봤다. 싱싱하고 맛있었다. 땅콩도 사먹었고 ㅎ 

행주산성 원조 국수 주차는 그앞에 주차 요원 아저씨 께서 알려주시고 아니면 위쪽에 주차하는 곳이 또 있다. 원래는 행주산성 원조 국숫집 별관으로 예전에는 그곳도 운영을 했었는데 이제는 아래쪽만 하시고 그쪽은 주차만 하게 되어있다. 주말에는 진짜 이쪽이 차로 엉켜있을 때가 많다. 항상 느끼는 건데 정말 운전을 다들 잘하신다는 생각.  이곳은 오래오래  항상 한결같이 있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하나의 바램이 있다면,  원조 국수 메뉴에  양 조절을 해서  보통 , 많이 이렇게 두 가지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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