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포에버 강아지 고양이 투명 백팩 / 색상:그린 34x32x43cm 쿠팡: 38,280원
지난번에 강아지 백팩 알아보고 주문 후에 거의 한 달이 지났다. 배송 오면 바로 써보고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울 강아지가 저 백팩에 도통 들어 기질 않아서 애좀 먹다가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써보기로 맘먹고, 가끔씩 간식을 저곳에 놓아두고 기다려봤다. 간식만 쏙쏙 빼먹고 절대 안 들어간다는....ㅠㅠ 예전에는 캐리어가 아니고 플라스틱으로 된 캐리어를 구입했었는데 ( 뭉땡 뭉땡에서 보고선 똑같은 캐리어를 사서 집처럼 써볼까 하고) 그 캐리어에도 절대 안 들어가고 사실 차로 이동할 때 넣어봤는데 안정감도 없고 자동차 옆자리에도 놓기가 불안정해서 못쓰고 있다. 뭉땡 뭉땡은 잘 썼는데...ㅠㅠ 강아지 나름인 듯.
처음에 배송이 왔을 때는 좀 난감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커서 강아지가 이리로 저리로 움직일까 걱정이었고, 백팩 메고 뛰거나 하지는 못할 듯싶다. 천천히 걸어 다니는 정도? 솔직히 말해서 포에버 강아지 투명 백팩을 매고 자전거를 타거나 많이 움직이는 것으로는 비추일 듯싶다. 혹시 그럴 일이 있다면 안에 푹신한 이불로 바닥을 깔아주면 좋을 것 같다. 백팩 매고 이동이 많다면 이것보다는 조금 폭이나 넓이가 좁은 것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울 강쥐는 3킬로 전후이다.
한 달 전에 강아지가 기침을 심하게 해서 하루 동안 병원을 세 번 들락날락 했던 때가 있었다. 강아지 슬링으로 강아지를 싸고 운전석 옆 자석에 놓고 안전벨트를 매고 짧은 거리 병원을 가는데... ㅎ 엄청 애를 먹었다. 당연히 가만히 있질 않았고, 내가 안고 운전을 할 수도 없고... 그래서 더더욱 백팩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오늘 예방접종으로 병원에 갈 일이 있어서 그동안 거실에 놔뒀던 포에버 투명 백팩에 강아지를 넣고 갔다. 당연 안 들어가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다. ㅠㅠ 백팩에 넣고 운전석 옆에 안전벨트로 매어놓고 운전을 했다. 오늘 하루 써보니깐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매고 다니기에는 크기가 좀 커서 착용감은 없으나. 운전석 옆 자석에 두고 운전하기엔 너무나 편했다. 투명해서 운전하면서 중간중간 강아지 상태를 체크할 수 있었고, 위아래 세 개의 구멍이 뚫려있어서 통기도 잘되고 그곳으로 간식도 넣어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앞에 망사로 되어있어서 그곳 또한 통기가 되니 앞면은 거의 뚫려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단지 아쉬운 점 하나는 옆면의 투명창의 자크는 양쪽으로 두 개가 있는데 앞면에 망사 자크는 하나인 데다가 열었을 때 위쪽부터 개방되었으면 하는데 아래쪽부터 개방되어서 조금 열어주려 할 때 강아지가 나와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운전할 때 운전석 옆 자석 사용이나(안전벨트를 맺을 때 매우 안정적이다) 천천히 산책할 때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그리고 강아지도 일단 안에 들어가니 포기? 하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공간이 넓으니 강아지가 자세를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 맷을때 폼나지 않더라도 우리 강아지가 편안하다면야~ ㅎ 뭣이 중헌디~~~ 나름 만족스러운 펫 포에버 강아지 투명 백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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