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대상과의 분리불안1 특정한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는 "선택적 무언증" 선택적 무언증(함구증)이라고 하면~ 내가 미술치료 시작 초반에 접했던 7살 여자 아이가 생각난다. 너무나도 야무지게 생기고 자기 의사표현이 확실할 것 같은 아이였는데 유독 밖에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상담의뢰 이유였다. 보통 초등학교 입학 즈음이 되면 정확히는 입학 연도 전 가을부터 엄마들은 마음이 분주해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기억이 난다. 행여 학교에 가서 뒤질까... 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을까.. 이런 별의별 걱정거리들이 떠오르고, 그 시기엔 보이지 않았던 내 아이의 단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는 시기 이기도 하다. 그 친구를 나는 12회기의 상담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상담하는 초반에 나에게 너무나도 답답합을 안겨주었기에, 아직도 .. 2022.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