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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테러리스트 뱅크시의 밸런타인 벽화

by 세실짱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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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본명은 불명이며, 출생은 1974년으로 추정되고 있는 남성으로, 현대예술가, 그라피티 아티스트, 영화감독으로 소개하고 있다.  모든 인적사항이 정체불명인 영국의 화가로서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고 칭하고 있다. 항상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남들이 보지 않을 때 작품을 만들고 사라지며, 인터뷰를 통해서 대면한 사람도 매우 극소수라고 한다.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의 예술작품을 공개하고 나서야 사람들이 그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풍선과 소녀의 작품이 분쇄기로 분쇄되는 과정을 사람들이 보고있다. 뱅크시의 SNS
뱅크시의 이슈가 됐었던 작품 풍선과 소녀 / 뱅크시의 SNS

 

그의 작품관은? 

뱅크시의 작품은 반자본주의, 진보주의, 무정부주의, 탈원위주의, 안티파, 반전주의 등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의 작품의 대부분이 자본과 권력에 대한 조롱과 정쟁과 소비에 대한 반대관이 상당히 강하게 들어가 전위적이고 실존주의, 허무주의적인 미술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뱅크시의 작품에서 일 번 적으로 탐욕과 위선, 부조리, 소외와 같은 현대사회의 인간에 대한 비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크래피티 아티스트적인 정체성으로 지루함을 혐오하며 지루하지 않은 미술을 추구한다고 하겠다. 

120만 달러에 낙찰된  "Girl with balloon"


캔버스에 스프레이 페인트와 아크릴,  뒷면에 뱅크시의 서명이 있는 뱅크시의 작품 중에 가장 상징적인 이미지라고 한다. 그 이유는 2018년 10월 경매에서 '풍선을 든 소녀'가  104만 2천 파운드에  낙찰되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액자 안에 숨겨져 있던 파쇄기가 작동하여 작품을 파쇄시켰기 때문이다.  파쇄기는 리모컨으로 작동된 것으로 보이며, 사람들은 '뱅크시 당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자본적 미술에 대한 돈으로 구매하는 자본적이 된 미술시장이 덧없음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그림이 분쇄당한 바로 다음날에 뱅크시는 본인의 SNS에 '파괴의 욕구는 곧 창조의 욕구'라는 피카소의 말을 올렸다고 한다.  이 그림은 '사랑은 쓰레기통에'라는 새 이름이 붙었으며 2021년에 다시 경매에 나와서 18배 오른 1870만 파운드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뱅크시는 자기 작품이 비싸게 팔리는 현실도 뱅크시 본인이 인지하고 일부러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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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의 밸런타인데이 벽화 

뱅크시의 밸런타인데이 기념 벽화가 세계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그림 속 여성의 얼굴이 구타당한 듯한 모습인 데다가 작품 속의 버려진 냉장고가 곧바로 수거되면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얼굴 없는 화가인 뱅크시는 14일 소셜미디어에 영국 마게이트의 벽화가 자신의 작품 '밸런타인데이 카스카라'라고 확인했다고 한다.  한쪽 눈이 붓고 이빨이 빠진 채 웃고 있는 1950년대 가정주부가 냉장고에 한 남성을 가두는 듯한 내용이다. 이 그림이 여성 대상 가정폭력을 다룬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가정폭력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던졌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후에 구청에서 안전을 이유로 신속하게 냉장고를 치워버리면서 사람들의 불만들이 쏟아지고 있다.

뱅크시의 최근작품인 '밸런타인데이 카스카라'로 가정주부로 보이는 여성이 냉장고에 남편을 넣어버린듯이 냉장고 한끝에 구두신은 남성의 발이 보인다.
뱅크시의 작품 '밸런타인데이 카스카라'

뱅크시의 SNS를 보니 재미있는 여러 작품들이 있다. 2022년에는 강렬한 메시지를 분사하는 얼굴 없는 예술가라는 멘트로 뱅크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나왔었다. 나는 몰랐었네...ㅠㅠ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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