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카페를 찾다가 검색해서 가게 된 곳. 찾아가는데 차로 두 번 정도 돌았는데 도로에서 갑자기 옆길로 빠져야 하는데 돌아서 다시 들어간 곳, 큰 도로 옆길에 있는데 지대가 낮은 곳에 카페가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위치가 멀다는 것 하나 빼고는 다 좋은 매일 가고 싶은 그런 카페였다. 집과 너무 멀어서 자주 오지는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쉽다.
기브닝 커피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1780번 길 9 , 월~금 09:00~18:00, 토~일 09:00~21:00, 대표 메뉴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15,000원) 피타브레드 샐러드 (12,500원) 보코치니 토마토 파스타 (14,300원) 0507-1446-5042
공간 소개
기브닝커피는 다소 외진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절대 대중교통으로는 올 수 없을 것 같은 위치에 있다. 대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에 문제는 없을 듯. 주택을 뼈대만 남기고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오픈하게 된 것 같았고 공간 활용을 너무 잘하여서 구석구석 앉아 있고 싶은 공간이 너무나 많다. 카페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공간이 잘 짜인 곳은 처음 본다. 야외에는 테이블이 있고 애견 존과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안으로 들어오면 1층 2층으로 꾸며져 있는데 1층은 창가 쪽에 열린 공간이 있고 카운터 옆으로 장소를 대여해서 생일잔치를 해도 될만한 독립된 공간이 또 하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4개의 방으로 되어있는 공간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너무나 편안한 공간이 될 것 같다. 또 큰 창이 있는 좌석이 있는 공간이 따로 되어있어서 제각기 다른 공간을 골라 앉을 수 있다. 구석구석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다. 그 위엔 루프탑이 있는데,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내년 봄이나 기약해야 할 듯싶다.
커피맛과 빵맛은?
보통 카페를 다니다 보면 커피맛과 빵맛이 동시에 좋은 경우는 드물다. 그런데 이곳은 커피맛도 좋고, 빵맛도 좋은 곳인 것 같다. 브런치 맛집이라고도 소개가 되어있는데 브런치는 먹어보질 못해서 모르겠으나, 메뉴를 보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브런치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다시 온다면 브런치도 먹어보고 싶다. 이곳에 대표 메뉴로는 드라이 카푸치노와 얼그레이 아인슈페너가 있었는데 날씨가 추운지라 드라이 카푸치노(5,800원) 시나몬과 초코맛을 시켜서 먹어봤다. 비주얼도 푸짐하고 먹기 전에 사진 찍기 바빴다. 두 가지 맛을 먹어봤는데 나는 시나몬이 더 맛있었다.
케어 키즈존?
빵과 음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맛있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야외 나가게 되면 솔직히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카페를 검색하기 마련인데 이곳에는 애견 존도 있고, 어린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모래놀이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으니 날씨 따뜻한 계절에는 올만한 공간이겠다. 유리창문에 케어 키즈존(Care Kids Zone)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 "아이를 동반한 고객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케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로 인하여 다른 고객분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케어가 가능하신 분만 입장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쓰여있었다. 노 키즈존이 아니고 케어 키즈존이라... 잠시 잠깐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이것도 내년 봄을 기약해야 할 듯
대표 메뉴는?
아메리칸 블랙 퍼스트라고 미국 조식으로 풍성한 양과 맛으로 누가 먹어도 좋아할 메뉴라고 소개하고 있다. 15,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와플과 계란후라이 소시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코치노 토마토 파스타와 피타브레드 샐러드, 기브닝 화분 ( 기분 좋은 아침을 주는 기브닝 커피에 시그니처 메뉴, 부드러운 시폰케이크와 달달한 초코의 조화, 허브향이 은은한 기분 좋은 화분), 팥빙수가 대표메뉴로 소개되어 있다. 내가 먹은 드라이카푸치노 외에 크로플세트와 초코무스도 다음에 오면 먹어보고 싶다.

오늘은 동지~요즘 너무 추운데... 빨리 봄이와서 친구와 강아지와 같이 기브닝커피가서 브런치 먹고 가고 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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