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거식 증세를 보이며 18kg이 된 11세 딸 (두 번째)
오늘은 129회에 출연했었던 거식증 11살 금쪽이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 달 전에 심각한 거식 증세로 그야말로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던 방송이 기억이 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강력하게 입원 치료를 권했었다. 30일간의 집중 치료 병동 생활 후 금쪽이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129회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도 금쪽이가 완벽하게 좋아지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방송에 나오기를 기대했었다.
생사의 기로에 선 딸! 긴급 입원 치료, 그 후
긴급처방을 내린 이유는 거식증이 사망률이 꽤 높다는 것~ 아이의 생명보호가 우선이라고 한다. 밝아진 아버지 어머니의 표정에서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기대하게 된다.
다시 찾은 희망... 오 박사님 감사합니다!
오박사의 권유가 없었으면 집중치료실에 가지 않았을 것 같다고 금쪽이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
30일간의 집중 치료! 과연, 거식증 완치?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집중치료 병동 일지! 살이 찔까 두려운 마음이 컸던 금쪽이 ~ 3일간 먹지 않다가 입원 5일 차 조금씩 먹기 시작했다. 적은 양이지만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입원 8일 차 점심에 밥을 먹었는데 식욕이 올랐는지 저녁엔 밥하고 부침개를 먹었다고. 간절히 바랐던 변화! 기쁜 소식에 전화를 하는데 ~
드디어 퇴원! 금쪽이는 어떤 모습일까?
한눈에 체크하기 위해서 완전히 오픈된 병실에 있었다고, 병실에서 유일하게 어렸고 놀이치료를 하였다고 한다. 언니 오빠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치료를 받기 위해서 나가기 때문에~ 5일 만에 첫 식사를 했을 때의 어머니의 기분은 믿기지 않았다고,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변화! 강제로 섭취가 가능하나 입원만 할 순 없는 노릇이기에 스스로 먹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퇴원 시 재발위험이 있다고 한다. 금쪽이가 스스로 먹기 시작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변화라고.
싸늘한 퇴원길. 딸에게 무슨 변화가?
퇴원하는데 기분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금쪽이~ 오래간만에 보는 아빠에게 차가운 반응... 아빠를 오랜만에 봐서 낯설어서 그런 걸까?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코트에 도착~ 입맛 돋우는 떡볶이와 어묵 주문~ 예전에 비해 건강해진 귀여운 얼굴~ 확연히 보이는 금쪽이의 변화가 보인다. 과거 극단적인 거식증에 모든 음식을 거부했던 금쪽이. 과연 금쪽이가 떡볶이를 먹을 것인가? 떡볶이도 잘 먹고 김밥도 잘 먹고... 복스럽게 잘 먹는 금쪽이~ 채중변화를 묻는 오은영박사말에 입원 전 18,5킬로에서 퇴원 후 24.5가 되었다고. 현재 26kg이라고... 퇴원했을 때 사람들이 너무 예뻐졌다고 하는 말에도 싫어했다는 금쪽이... 먹다가 엄마가 나가자 급 싸늘해지는 금쪽이의 얼굴, 아빠의 질문에 눈도 안마주치는 금쪽이. 눈치를 보는 금쪽이 아빠. 희비가 교차하는 금쪽이의 퇴원길!
오 박사 "체중 회복, 거식증 완치는 착각"
체중회복 1차 목표달성이라고 ~ 스스로 음식을 먹은 금쪽이~ 이 정도는 거식증은 완치되었다고 말하는데~ 오박사는 얼핏 보면 거식증이 완치처럼 보이지만... 음식 통제에 몰두하는 경우 잘 먹는 척 ~ 주변사람들을 착각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잘 먹는 척 하지만..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법일 수도 있다고~ 그 위험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오박사는 당부한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나가기 위해서 먹기 시작한 이유가 크다고.. 거식증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중요하다고 한다. 단시간에 좋아지기에는 어려운 문제라고. 오박사가 포착한 포인트는? 30일 만에 만난 아빠에게 싸늘했던 이유에 대해서 오박사는 이야기한다. 반드시 파악해봐야 할 금쪽이의 극과 극인 반응은? 1차 목표달성 후에 거식증 문제는 옆으로 밀어놓아 보고 거식증에 가려져있는 금쪽이의 내면을 살펴보자고 오박사는 이야기한다.
집에 가길 거부하는 딸, 이유는 동생?
갑자기 집에 가기 싫다고 ~ 동생을 햄스터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간에 강제로 동생에게 음식을 먹이는 집요한 집착을 보였던 행동, 동생에 대한 적대감! 동생 만날 생각에 불안해하는 것일까? 입원 당시에는 동생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기로 하고 들어갔기에 점차 줄어든 동생에 대한 집착이 없었다고, 동생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걸까? 누구보다도 애타게 기다렸던 동생~ 동생을 모른척하고 들어간다. 동생은 누나를 연달아 부르는데 무시해 버린다. ㅠㅠ 동생을 뒤로하고 방문까지 닫아버린다.
동생 상봉 후 다시 거식 증세 시작?
반가운 마음에 누나에게 계속 말을 걸어보지만 동생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것일까? 일절 말을 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식탁에 모인 금쪽이네! 그런데 밥을 거부한다! 말없이 방으로 다시 들어가 버리고 어머니는 난감해한다. 어머니께서 어떤 느낌 때문에 그러냐고 물으니 밥 안 먹고 싶다고 말한다. 집에 오니까 다시 먹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고. 퇴원 첫날 다시 시작된 거식증 증상! 아~ 동생은 오랜만에 가족이 둘러앉아서 음식을 먹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또다시 위기! 거식증 재발?
입원했을 때보다 훨씬 덜 먹는다고. 입원했을 때보다 4분의 1 정도밖에 안 먹는다고.. 벽에 막힌 듯 진전 없는 금쪽이의 치료..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된 한 달간의 노력에 금쪽이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지치면 안 된다고~ 금쪽이 엄마를 위로한다. 더더욱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고..
왜 또다시 식사를 거부하는 것일까?
동생에게 적대감을 보였던 금쪽이. 동생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동생에 대한 질투 때문에 그런다고 하기에는 힘들다고, 금쪽이네는 동생이 금쪽이를 힘들게 하는 경우는 아니라고, 그간 오랜 시간 함께 생활한 금쪽남매~ 미운 정 고운 정이 이미 쌓인 상태라고.. 여기서 발견한 금쪽이의 문제점은 중요한 사람과 대상관계를 못 맺는다!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가 맺어지면 나의 감정과 생각은 그 사람을 향한다. 하지만 금쪽이는 본인의 이득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사람자체가 좋다기 보단 내 이득이 우선이라고... 아빠에게 싸늘했던 것도 이해 가능하다고 엄마보다 반응이 적었던 금쪽이. 아빠는 투자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라고
동생에 대한 적대감 폭발! 왜 그럴까?
동생과 미니어처 만들기를 하는 금쪽 남매, 집중해서 잘라내는 금쪽이와 동생도 열심히 하는데~ 동생이 다 잘랐다는 소리에 칭찬받는 동생을 슬그머니 보고 있다 점점 싸늘하게 변화는 눈빛. 동생이 신경 쓰인 걸까? 먼저 동생이 완성해버리고 만다. 점점 다급해지는 금쪽이 손길. 뭔가 불만족스러운 듯이 보이는 금쪽이 심기가 불편함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선생님의 도움으로 급기야 완성하고 나지만 영 찝찝해 보이는 금쪽이의 표정. 공방체험 후 집에 가는 차 안에서~ 금쪽이는 깊은 한숨만 쉰다. 대뜸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금쪽이. 기분이 나쁘다고 이야기한다. 금쪽이의 한마디로 모두가 초긴장 상태가 되어버린다. 귀갓길 내내 심기가 불편한 금쪽이. 바로 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는다.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민감하게 각을 세우는데~ 금쪽이가 걱정되는 엄마는 금쪽이 방으로 가서 금쪽이를 달래준다. 대뜸 울음이 터져버린 금쪽이.. 동생 없이 혼자 공방체험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오열하는 금쪽이를 위로하는데~ 동생이 미니어처 만드는 것을 알아버려서 속상하다고 한다. "도대체 누굴 위해서 간 건데? "체험공방 가서 오히려 더 불행해졌다고 오열한다. 착잡한 엄마의 심정과 동생의 최고의 날이 눈물로 얼룩진 상황을 동생 또한 지켜보고 있다. 도통 알 수 없는 눈물과 분노의 이유는?
오박사 "통제가 가장 어려운 존재, 바로 동생"
결국 눈물로 엄마를 통제하는 금쪽이, 엄마는 통제 가능대상이나 아빠는 반응을 자제하므로 통제 불가능 대상이라고, 동생이 가진 특유의 장점은 마음이 건강해서 쑥~ 누르면 탱~ 하고 튕겨나간다고. 해맑음으로 정말 무장된 금쪽이 동생이라고. 어쩌면 동생이란 금쪽이에게 고난도의 통제대상이라고. 통제의 틀을 벗어난 동생이 금쪽이에겐 불안한 대상이라고 한다. 결국 엄마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 둘째를 아빠에게 부탁하는 엄마. 결국 눈물로 아빠까지 소환하게 된다. 홀로 책을 보고 있는 동생, 엄마와 같이 밥을 먹으면 안 되냐고~ 한참 엄마가 필요한 7세 금쪽이 동생. 여전히 울고 있는 금쪽이
극도로 통제하는 딸, 안절부절못하는 가족들
걱정하는 아빠를 차갑게 내치는 금쪽이. 큰 반응 없이 방밖으로 나가는 금쪽이 아빠. 아 ~ 7살 금쪽이 동생이 깊은 한숨을 쉬는데 너무 불쌍하다. 금쪽이도 말없이 한숨만 쉰다. 사랑해서 키운 딸이 우니깐 엄마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금쪽이에게 울먹이면서 이야기한다. 엄마는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금쪽이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엄마의 눈물을 가만히 바라보는 금쪽이.... 오박사가 갑자기 영상을 멈추라 한다. 금쪽이 감정이 차갑다고 이야기하신다. 대체로 냉담한 금쪽이 인간관계의 보편적인 감정이 없이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과 관계가 건조하다고.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만 있는 것이 아니고 정서적으로도 거식 상태라고! 정서를 담는 마음의 그릇이 텅~ 비었다고.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아빠는 무반응으로 노심초사하고 거식증이 두려워 보듬기만 하는 엄마의 태도.
오박사" 심각한 정서적 거식 상태"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할 수 있게 놔둬야 한다고 오박사는 이야기한다. "내가 울고 화를 내야 원하는 방식으로 흘러가네?"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현재 감정을 수용하고 타인의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을 같이 가르쳐야 한다고. 타인을 이해할 가르침이 없었다고. 일반인들이 느낄 보편적인 '감정'까지 가르쳐야 한다고 오박사는 이야기하신다.
살벌한(?) 요리시간! 충격적 이상 행동까지?
동생과 요리를 하는데 쌀 벌한 분위기... 채소 손질 후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는데 동생이 먼저 볶기 시작한다. 여전히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금쪽이 엄마. 자기가 밥을 다 하고 싶다고 금쪽이가 고집을 피우는데, 엄마의 설득에도 묵묵부답인 금쪽이. 동생과 함께 해 기분이 상한 듯한데.... 각자 자기 것을 만들어먹자고 엄마가 이야기하는데 뒤에서 동생은 눈치를 보고~ 급기야 둘 이하라고 하고 요리에 손 떼고 들어가 버리는 금쪽이. 결국 또 오열하기 시작한다. 설마 또 엄마를 부르기 위한 눈물일까? 엄마가 올 때까지 울작정인지.. 하필 코피까지 나는데ㅠㅠ 마음대로 안되자 짜증이 폭발해 버리는 금쪽이. 엄마는 일단 방을 나가는데... 엄마가 나가자 울음을 갑자기 그친 금쪽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형에게 다가가는데. "네가 생각해도 엄마가 밉지 않아?"라고 말한다. 한참 인형을 끌어안고 있는데... 금쪽이에게 인형은 어떤 의미일까? 또다시 나온 금쪽이의 식사거부~ 동생이 채소 볶았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하는데... 옆에서 같이 엄마가 동생이랑 있었을 것 아니냐고 묻는다. 말문이 막혀버린 금쪽이 엄마는 그냥 나가 버린다. "김치볶음밥의 빨간색보다 네 빨간색이 더 좋단 말이야~"라고 말하는데.. 계속되는 인형을 향한 하소연~ "너는 내 마음 잘 아니까 무슨 뜻인지 알지? " "네가 엄마 아빠보다 낫다..." 충격적인 금쪽이 속마음.. 금쪽이는 왜 인형에게 하소연을 하는 것일까? 도대체 알 수 없는 금쪽이의 마음
오박사 "인형과의 대화, 극한의 통제"
금쪽이의 성향은 통제적, 엄마를 자기가 쥐고 있는 면이 있다고. 그동안 금쪽이의 통제에 순순히 따라줬던 엄마, 하지만 인형으로 통제 대상 이동이라고. 통제를 벗어난 엄마 대신 인형에게 간 경우라고. 아주 조심스럽게 입을 떼는 오박사는 오박사가 지켜본 금쪽이는 어려운 아이라고. 부모의 사랑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잘못해서도 아닌 타고난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고. 막막함에 눈앞이 컴컴해진 부모. 정서발달은 후천적으로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최소한 사회를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오 박 하는 이야기 한다.
"엄마가 위로해 주는 게 좋아"
금쪽이에게 기분을 묻는데~ 기분이 안 좋다고 말한다. 동생이 있어서 싫었고 공부도 해야 하니깐 싫다고 이유를 말한다. 엄마랑 단둘이 있거나 엄마 아빠 셋이 있는 게 좋다고 엄마의 위로가, 엄마가 나를 안아주는 게 좋다고. 동생은 왜 싫냐는 질문에 말이 갑자기 없어진 금쪽이.
속상해... 그래도 난 참을 수 있어
엄마가 속상한 걸 보면.. 나도 속상하다고 금쪽이 동생이 말한다.. 엄마를 걱정하는 어린 아들. 속상해도 난 참을 수 있다고 말한다. 누나와 엄마 뒤에서 묵묵히 기다린 동생. 모진 말까지 참고 또 참아온~ 어린 나이에 홀로 얼마나 가슴앓이를 했을까? 나를 싫어하는 누나 그리고 버거워하는 엄마... 내가 할 수 있는 건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것. 내 소원이 딱 하나가 있다고 가족이랑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이유는 가족을 사랑한다고. 요즘 동생의 가장 큰 걱정은. 엄마의 스트레스라고.. 나는 우리 가족과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오히려 엄마를 위로하는 의젓한 동생. 누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난 누나가 엄청 좋아" 천사 같은 어린 금쪽이 동생이다.
오박사가 해석해 주는 '사랑의 의미'
금쪽처방으로 오박사는 <따뜻한 가족 되기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오박사가 등장하자마자 금쪽이와 악수를 하면서 친근하게 다가간다. 어렵게 입을 떼는 오박사는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쪽이는 그 말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하자~ 그 아픔을 못 느낄 만큼 사랑을 한다고. "엄마아빠는 제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라는 말에 진실을 알려주는 오박사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 금쪽이. 해는 우주에 하나라고 달은 우주에 하나인데, 동생을 달로 사랑하고 너는 해로써 사랑한다고. 달과 해는 무게를 비교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과연 사랑의 의미를 금쪽이가 제대로 이해했을까?
동생 속마음 마주하기! 과연, 반응은?
처음 들어보는 동생의 마음. 동생이 듣든 말든 화내고 울었던 나의 모습들... 가족을 먼저 생각했던 동생의 모습을 보고 금쪽이는 어떤 감정을 느낄지... 그리고 누나가 좋기만 한 동생의 마음. 영상은 끝났지만 한참 생각에 잠긴 금쪽이. 엄마가 기분을 묻자.. 내가 울 때 여기서 누나의 모든 말을 들어버린 동생이 속상할 것 같다고. 마음에 공감하게 된 금쪽이... 동생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탁구 삼매경 중 폭풍 오열! 무슨 일이?
마음대로 안되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금쪽이, 탁구공이 조절이 안되니깐 안 하겠다고 한다. 훼방 놓는 금쪽이... 엄마가 단호하게 나가라고 하니 싫다고 한다. 강하게 제지하는 엄마와 아빠. 엄마 때문에 다시 폭풍 눈물. 심술 난다고 탁구 방해하면 안 된다고 일러준다. 울고 있는 금쪽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엄마 그리고, 신경 쓰여도 자리를 뜨고 탁구를 한다.
단호해진 엄마, 아빠! 딸의 변화는?
통제성향이 더 강해지지 않도록 부모님의 단호한 행동이 필요하다. 엄마가 빨리 나한테 사과하라고 폭풍오열 하는 금쪽이.. 그러나 달라진 엄마의 태도 그렇게 1시간이 지나고.. 이제 눈물은 그친 금쪽이.. 그리고~ 엄마에게 다가온다. 엄마에게 먼저 다가온 금쪽이. 다시 시작된 탁구 먼저 금쪽이가 다가와 준 덕분에 즐겁게 다 같이 탁구 하면서 마무리한다.
오박사와 함께(?) <사회적 언어 연습>
친구들의 칭찬이 그저 부담스러운 금쪽이. 소통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엄마. 하나씩 배워가는 사회적 언어. 거울을 보며 얼굴에 감정표현을 해보는 활동을 한다.
사랑하는 동생에게.. "그동안 미안했어!"
네가 있어서 속상하다 했던 말 기억하냐고~ 그때 누나가 힘들어서 그랬는데 "미안해 동생아" 동생에게 전하는 누나의 진심 어린 사과와 흔쾌히 받아주는 천사 같은 동생~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금쪽이 남매. 금쪽이가 동생을 안아준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동생아..

금쪽이를 더 잘 알게 된 엄마. 금쪽이를 통해 새로운 걸 배웠다고 엄마 아빠는 이야기하신다. 일어나는 것도 힘들지만 이제는 웃음을 찾게 되었다고~ 진정한 의미의 식구가 되었다~ 비빔밥처럼 어우러지는 우리~ 나 역시 가족이란 의미를 또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의 변화를 위해서는 부모의 끊임없고 무한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 안에 있을 때는 끝이 안 보여서~ 혹은 노력함에도 실망되는 상황으로 절망에 빠지기 마련이지만...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온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나 역시 한걸음 성장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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